세상살이2015. 11.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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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들섬, 시민 기획·설계·운영 ‘음악중심 복합문화기지’로

– 서울시, 2차 운영계획·시설구상 공모 최종 당선작 발표

– 문화예술, 뉴미디어 등 전문조직 8곳 컨소시엄 형태의 ‘어반트랜스포머팀’

– 운영계획 검증 등 민간위탁 절차 거쳐 당선팀 노들섬 운영권 부여, 민간협업도 주관 

– 운영계획에 적합한 3차 공간·시설조성 공모 2016년 상반기 추진… 2018년 개장



노들섬이 시민이 직접 기획,설계,운영 모든 단계에 참여하고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시민 주도로 수립·설계한 노들섬의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이에 최적화된 시설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노들섬을 ‘음악중심 복합문화기지’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는 서울시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시민참여형 ‘신도시재생 프로세스’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대규모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운영방안을 사후 결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점진적으로 완성해 나감으로써 기존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과도한 재정 부담 및 실효성 문제를 해소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에 발표한 ‘노들꿈섬 조성계획’에 따라 1차 ‘운영구상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운영계획·시설구상 공모’를 실시했고, 최종 당선작으로 8개 조직·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어반트랜스포머팀의 ‘BAND of NODEUL’을 24일 선정했습니다.




`Band of NODEUL` 노들섬 구상도


노들섬은 어떻게 꾸며지나요?


‘BAND of NODEUL’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를 뜻합니다. 음악·문화 콘텐츠의 생산과 구현이 이루어질 약 9,725㎡(연면적 약 2,940여 평) 크기의 건축물과 노들숲, 노들마당 등 3만 6,000㎡(1만 890평) 규모의 옥외시설로 조성됩니다.


건축물은 ▴ 실내공연장(노들스테이지) ▴ 음악도서관(뮤직아카이브) ▴ 스타트업 창업지원 시설(노들문화집합소) ▴ 콘텐츠 생산시설(노들스튜디오) ▴ 숙박 및 상업시설(노들아트호텔, 노들거리)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어반트랜스포머팀이 제안한 운영계획은 3차 ‘공간·시설조성 공모(2016년 상반기 실시)’를 통해 시설 설계를 담당할 업체가 결정되면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어반트랜스포머팀은 어떤 단체인가요?


어반트랜스포머팀은 ▴ 음악(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 문화예술(프린지네트워크) ▴ 상업(청년장사꾼) ▴ 공유경제(유캔스타트) ▴ 환경(가톨릭생태연대) ▴ 뉴미디어(피키캐스트) ▴ 에너지(루트에너지) 등 8개 전문조직·기업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어반트랜스포머팀은 8개 소규모 전문조직으로 짜여져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재생산할 수 있는 가변적 대응이 가능한 조직이라는 점, 음악 콘텐츠를 매개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는 점, 길지 않은 2차 공모 준비기간 동안 문화예술·음악·상업·생태·환경·투자·뉴미디어플랫폼 등 운영구상에 적합한 전문조직을 섭외해 실현가능한 운영조직안을 제시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향후 어반트랜스포머팀은 별도의 사단법인을 조직해 ‘Bank of NODEUL’의 시설 운영과 기획을 맡게 됩니다. 또, 콘텐츠를 직접 만들기 원하는 예술가와 시민에게 일부 시설을 임대해주고 협업을 주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요?


서울시는 2차 공모에서 선정된 운영계획을 구체적인 공간·시설설계로 구현하기 위한 3차 ‘공간·시설조성 공모’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공모결과에 따라 2016년 하반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조성공사를 거쳐 2018년 노들꿈섬 조성을 완료해 개장한다는 목표로 핵심시설 조성과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노들섬 운영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수요에 따라 추가시설 조성, 접근성 개선, 주변지역과의 연계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들섬이 오랜 시간을 거쳐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만큼 추후 조성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며 “변화하는 노들섬이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 내손안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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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