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배달사고 한미 합동실무단 전체회의 실시
- 다음주 오산기지 첫 현장조사 예정 -
□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후속조치를 위해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7월 29일(수) 국방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다음주 오산기지 현장조사를 포함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였다.
ㅇ 이번 회의는 한측 합동실무단장인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과 미측 단장인 주한미군사 로버트 헤드룬드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한측에서는 국방부, 질병관리본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 12개 기관과 민간전문가 등 33명이, 미측에서는 주한미군사와 합동화생방어사업단에서 12명이 참가하였다.
ㅇ 합동실무단은 지난 7.11.(토) 구성된 이후 임무와 목표, 세부 구성, 활동 계획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오늘 전체 회의에서는 이에 대해 최종 합의하였다.
□ 합동실무단은 다음주 8월 6일(목) 오산 미군 기지에 있는 생물검사실을 방문하여, 탄저균 샘플 반입 과정과 반입 이후 조치 및 폐기 절차 등 사고 전반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ㅇ 합동실무단은 현장 기술평가팀(On-site Technical Assessment Team)과 생물방어협력절차팀(Bio-defense Cooperation Procedure Team) 으로 운영되며, 다음 주 현장조사는 현장 기술평가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당시 탄저균 샘플을 취급했던 주요 인원이 미국으로부터 입국하여 당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탄저균 샘플 검사 및 폐기 절차를 시연할 것이다.
ㅇ 현장조사는 탄저균 샘플 반입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해당 시설과 장비, 노출 우려 인원 등에 대한 관리 및 조치가 국내외 안전 기준에 맞도록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합동실무단은,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하여 제기된 다양한 문제 및 의혹, 법적‧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검토하여,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12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다. 아울러 북한의 생물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생물방어 협력 강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출처 : 국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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